안산·시흥·화성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실무자 워크숍 개최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 실무자 워크숍이 21일 오전, 화성지속협 사무실에서 개최되었다. 본 워크숍은 안산, 시흥, 화성 지속협 실무자와 경기지속협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시화호 30년 공동 시민실천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워크숍 참여자들 단체사진
워크숍 참여자들 단체사진

시화호는 시화호 간척지대와 대부도를 잇는 방조제 물막이 공사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로서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와 접해 있다.

1994년 시화방조제 물막이 이후 ‘죽음의 호수’라는 오명을 쓰고 사회적 문제로 부상했다가 시민들과 환경단체, 정부, 지자체 등의 각고의 노력으로 생태계 복원과 수질 개선을 이루었으며, 현재는 철새들이 날아오는 환경의 보고가 되었다.

시화호 대회, 시화호 캠프, 시화호 유역 공동의제 설정 등 시화호 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해왔던 3개 시 지속협이 시화호 30년을 맞아 10여년 만에 다시 모였다.

먼저 이계숙 해양환경교육센터 대표(경기지속협 생물다양성위원회 위원장)가 ‘시화호의 역사와 현재의 의미’에 대해 강연했다. 시화호 역사와 현황, 종합관리계획, 시화호 유역의제 작성 사례, 습지보전활동 등을 설명하며 지난 30년을 정리하고 새롭게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서 공동시민실천사업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3개 지속협은 올해 10월 경 예정되어있는 2024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시화호 세션>을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그에 따른 공동 사업으로 시화호 시민인식 설문조사, 시화호 SDGs 공동지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산, 시흥, 화성 지속협은 이번 공동사업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시화호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속협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2015년 9월 UN에서 발표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지역에서 이행 · 실천하는 민관협력기구로서 시민사회・기업・학계・지방정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들이 각 분야에서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론장 운영 및 정책제안, 교육・실천, 목표수립・지표개발, 평가 및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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