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개 유지인가 3개로 통합인가? 선거구 조정에 관심 쏠린 안산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3명의 후보가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한 가운데 안산지역의 최대 이슈는 현재의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는가 아니면 축소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선거구획정안은 안산시상록구 갑·을과 단원구 갑·을 4개의 선거구를 안산시 갑·을·병 3개의 선거구로 통합해 선거구 1곳이 줄어드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안산의 4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된 만큼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전을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더욱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힘당 소속 박순자 전 의원의 뇌물수수 사건과 민주당 소속 김남국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적을 옮긴 단원을 선거구의 경우 무주공산(無主空山) 격으로 어느 지역구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상록갑과 단원갑·을은 당협위원장을 위촉했으나 상록을 지역구는 아직 당협위원장을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현직의원이 지역구 3곳에 포진되어 있고 친명(친 이재명)·비 명(비 이재명)계 간 경쟁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구가 갑·을·병으로 조정될 경우 지역 선거판의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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