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 노블랜드 5,6차 모델하우스 앞에서 나흘간 진행

대방3차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건설사에 주거 품질 개선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달라 며 집회를 진행했다.

송산그린시티 동측 대방3차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건설사에 주거 품질 개선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달라며 집회를 진행했다.

이번 집회는 고잔동 대방노블랜드 5,6차 분양 모델하우스의 오픈에 맞춰 모델하우스 입구 앞 인도에서 펼쳐졌다.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을 맡고있는 황인용 협의회장은 “오는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될 대방노블랜드가 인근 타단지 아파트에 비해 현저하게 주거품질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저하되는 부분을 지적하고, 입주예정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건설사와 입주예정자간에 이를 위한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집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의는 부출입구 문주를 주 출입구와 동일하게 시공해 줄 것과 주차 유도. 원패스 시스템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시스템 에어컨과 가벽 변경 및 추가 등 옵션사항을 반영해 줄 것과 보행자 출입구(3개소)에 시건장치 설치, 전체 세대의 마감재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2016년 12월 28일 대방노블랜드 2,3차 분양시 청약계약자와 일반 분양계약자들 간 차별적인 중도금대출이율(안심금리 3.8%, 일반분양계약자만) 혜택으로 입주자들 간 반목을 유도했으나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 부당한 처사에 항의하고 요구하여 지난해 말 전 세대에 안심금리 혜택을 주겠다고 한 바 있다.

또한 분양 당시 인접한 초등학교 부지에 초등학교 설립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하고 2017년 상반기 설립심사에서 떨어졌음에도 이를 계약자에 정확히 알리지 않고 분양모집을 지속한 바 있다. 이 또한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위원장과 함께 노력한 결과 2017년 8월 송산2초(가칭) 설립확정을 받는 등, 위와 같은 입주민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입주예정자협의회가 건설사에 맞서 활동하고 있다.  

황 협의회장은 “일반인들이 보시기엔 입주예정자에선 터무니없는 것들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분양가에 맞는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노력으로 적게는 3억, 많게는 4억이상 금액의 아파트를 대출까지 받아 분양받은 입주예정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며 “이번 집회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건설사인 대방건설 본사 방문, 사업승인을 내준 화성시에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방3차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약 48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60~70%는 안산에서 이주하는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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