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최초 여성 도시환경위원장에 자부심”

3선의 나정숙 의원이 제8대 안산시의회의 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에 임명됐다. 이번 결정으로 개원 28년차를 맞은 안산시의회 최초로 여성 도시환경위원장이 탄생하게 됐다. 이태호 기자

3선의 나정숙 의원(여·55, 중앙동, 호수동, 대부동)이 제8대 안산시의회의 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에 임명됐다. 이번 결정으로 개원 28년차를 맞은 안산시의회 최초로 여성 도시환경위원장이 탄생하게 됐다.

나 위원장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게 돼 기분이 좋으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꼼꼼한 위원장 역할을 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강조했다.

나 위원장은 지난 6대와 7대 의정활동 기간 동안 한 번도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한 적이 없다. 이를 근거로 한 주변의 우려 목소리를 충분히 알고 있다는 나 위원장은 도시재생 연구모임에 관심을 갖는 등 나름의 준비를 통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나 위원장은 “안산은 시 승격 30년이 넘은 도시로 곳곳에 동시 다발적인 재건축이 진행되는 등 도시 재생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소관 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꼼꼼히 점검하고 안산시가 명품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산시의회에서 박은경 의원과 유이한 여성 3선 의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는 나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써, 그리고 위원장이기 이전에 한 명의 안산시의원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나 의원은 “이번 8대 안산시의회에는 특히 초선 의원들의 수가 많다”면서 “제가 가진 8년의 경험을 초선 의원들과 나누고 그들이 가진 열정을 통해 제 초심을 기억하며 시민들을 위한 의정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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