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당지지도는 매우 가변적 현행 & 패스트트랙 모두 지역구 축소... 인구감소로 현행 4석에서 3석으로 줄 가능성 높아

패스트트랙(안건 신속처리제도)이 내년선거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21대 안산시 총선구도는 한마디로 시계 ‘0’다.

최근 발표된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 주당이 40%초반, 자유한국당이 30% 초반으로 10%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수치다.

다른 정당은 아직 한 자릿수를 보이고 있어 현재로써는 양당구도가 점쳐지고 있다.

문제는 안산의 지역구수다. 그동안 지역구 253석, 비례의석 47석에서도 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어 현재 4석에서 3석으로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패스트랙에 올려진 선거구는 지역구 225석, 비례의석 75석이다. 더 줄 가능 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국회의원 지역구 늘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고 그에 따라 이번 패스트트랙에서도 지역구 늘리는 문제는 감히 제기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안산시 인구는 올 3월말 현재 내국인 65만8 천명이다. 지역구는 4석이다. 총선과 대선은 내국인만 선거에 참가하기 때문에 내국인 수가 중요하다.

그러나 다른 시도는 제외하고 경기도만 보고 판단해보자.

<본지 2018년 8월 28일자 1면 보도내용 참고>

수원시는 인구 119만 지역구 5석, 고양시 104만 지역구 4석, 용인시 103만 지역구 4석, 성남시 95만 지역구 4석, 화성시 77만 지역구 3석, 남양주 68만 지역구 3석, 시흥시 45만 지역구 2 석이다.

안산지역 주변 지자체는 대부분 지역구를 늘려야 하는 이유가 많은데 안산시는 지역구를 유지해야 할 이유가 적다.

현행대로 하거나 패스트트랙대로 갈 경우 당연히 안산시 지역구 수는 1석이 준 3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다행이 국회가 건의하고 국민이 이해해서 지역구가 300석 정도가 될 경우 안산지역구는 문제가 없겠지만 이제는 지역구 축소를 조심스 럽게나마 검토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해양동 90블럭과, 중앙동, 초지동, 원곡 동, 선부동의 재건축과 신규아파트 입주가 본격화 되면 지역구를 유지할 수도 있지만 가장 관심이 많은 해양동 90블럭 입주 시작이 내년 4월이어서 인구유입 가시화는 요원한 일이 될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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