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용 기 <발행·편집인>

자타공인 안산의 대표신문, 안산의 언론을 이끌어가는 여론의 중추로서의 역할을 해 온 안산타임스가 어느덧 창간 15주년을 맞았습 니다.

그 기간 동안 안산이라는 도시에도, 저희 안산타임스에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어느덧 안산타임스는 강산이 한번 하고도 절반이 변하는 기간을 묵묵히 걸어 온, 안산이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나아가도록 돕는 조타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 니다.

3년 전, 저는 안산타임스 제2의 창간을 천명하고 ‘희망을 주는 신문, 화합을 주는 신문, 미래를 주는 신문’이라는 사훈 아래 열악할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 팽배했던 지역 언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무던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일간지 같은 주간지를 표방하는 안산타임스의 새로운 인터넷 판은 시민들이 안산의 소식을 접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창구가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약속했던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경기문화예술진흥재단’의 설립을 완료하고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의 지위를 인정받았습니다.

안산의 중학생들에게 학업 뿐 아니라 안산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도전 골든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습니다.

저와 안산타임스 임직원들의 이 같은 노력에 많은 시민들이 때론 칭찬을. 때론 따끔한 채찍질을 하시며 저희를 향한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저희를 위한 시민들의 모든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안산에서 최고의 근무환경을 갖추고, 최적의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당당히 자부 함에도 안산타임스는 매 순간 발전하는 언론이 되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많은 시민여러분께서 저희에게 채찍과 당근을 겸해 주셨듯, 저희도 안산시와 산하기관의 행정을 면밀히 살피고 잘한 행정에는 칭찬 을, 그렇지 못한 행정에는 촌철살인 같은 냉철한 지적과 제언을 겸하는 지역 언론의 사명을 수행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안산타임스의 모습을 바라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지난 15년 저희와 함께 해 주신 시민들에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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