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안산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윤화섭 시장과 나눈 대화 내용이다.

안산시장애인체육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윤화섭 시장이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안산시 선수단 결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 시장은 장애인과 다문화 등우리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렵게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 더 정감 있는 시장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이번 장애인체육대회도 그래서 장애인들의 거는 기대가 크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 경기도체육대회에 이어 곧바로 장애인 체전이 열린다. 준비는 잘됐나.

“아무리 준비를 꼼꼼히 했어도, 실제 행사가 닥치면 문제점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기도체육대회에 이어 바로 진행하는 만큼, 나타난 문제점은 개선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운다는 생각으로 장애인체전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

장애인 선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

● 장애인 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안산시의 생활체육 인프라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장애인 체육 인프라도 계속 개선되고 있다. 더욱 많은 장애인이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론볼 경기장의 지붕을 설치해 언제든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으며, 2018년도 7억4 천만 원이었던 장애인 체육관련 지원 예산을 60% 증액한 12억 원으로 편성했다. 최근에는 육상과 론볼 종목 직장운동부를 새롭게 창단했고, 보치아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전용차량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 올해 다양한 체육대회를 통해 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폐회한 경기도체육대회와 이번에 치를 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올 10월에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도 열린다. 경기도 3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방문한 다른 시·군의 선수단이 안산의 매력을 맘껏 느끼고 가길 바란다.

또한 경기에 출전 하는 안산시 선수단이 홈에서 열리는 이점을 통해 후회하지 않고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으면 한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최대한 뒤에서 지원할 계획이며,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의 노력은 안산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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