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개 품목농업인연구회에 청년농업인 가입유도 연구회 활성화 도모

청년농업인 품목별연구회 교육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4-H회원 등 도내 청년농업인 7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품목 농업인연구회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성화 교육은 고령화되고 있는 품목농업인연구회에 ‘젊은 피’를 수혈함으로써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 및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연구회 활성화 및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품목연구회 활성화 방안 교육 ▲도 및 시군단위 우수연구회원 9명 표창 ▲우수연구회원의 활동사례발표 ▲청년농업인 4-H회원의 품목농업인연구회 가입을 위한 정부시책 설명 등의 프로그램이 차례로 진행됐다.

품목별 연구회장들과 청년농업인들은 이날 교육에서 조직 운영방안과 리더의 자질 및 덕목에 대해 배우며, 경기농업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청년농업인으로서의 역할과 도내 446개 연구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기원은 도내 청년농업인들이 ‘스타 농업인’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 전문농업기술과 농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수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도 단위 연구회 16개를 포함한 도내 446개 품목농업인연구회는 지난 20여년간 경기농업을 선도해나가는 핵심단체로서 충실히 활동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들의 가입을 늘리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4-H운동은 우리나라에 1947년 처음 도입된 운동으로 경기도에서 최초 발생했으며, 지난 1961년 창립된 경기도 4-H연합회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젊은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명석한 머리[Head, 지], 충성스런 마음[Heart, 덕], 부지런한 손[Hands, 노] 건강한 몸[Health, 체]’ 등 4가지의 이념의 생활화를 통해 환경·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농업 및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