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여 원 확보, 백운동 행정복지센터 내 원선파출소 이전 해결

 김명연 의원의 국비확보로 안산시 백운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부지 내에 위치한 원선파출소 이전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됐다.

8일,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 안산단원구갑)은 안산시 단원구 원선파출소 신개축을 위한 국유재산관리기금 11억 3,200만원이 2019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운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원선파출소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백운동 행정복지센터 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백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임에도 원선파출소가 청사 앞마당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공사 진행에 큰 차질을 빚고 있으며, 청사 완공 이후에도 주민들의 청사이용에 큰 불편이 예견됐다.

원곡동 936부지로 이전하게 될 원선파출소는 지난 1987년 건축되어 노후화가 심할 뿐 아니라 초기 대비 근무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청사의 연면적은 기준 면적 29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9㎡로 열악한 환경에서 원곡동, 백운동 일대 치안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신축부지 확보의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2019년도 기획재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는 등 신축이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다.

이에 김 의원은 2019년도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심사위원회 위원들에게 원선파출소 신축예산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예산을 확보했다는 후문이다.

김 의원은 “지역구 다른 예산을 포기하겠다는 배수진까지 치면서 원선파출소 신축예산을 확보했다”고 회고하며, “이번 예산확보로 백운동 주민들의 행정복지센터 이용의 편의성과 치안을 동시에 해결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부터 신길파출소, 선부2파출소, 와동파출소 등 지역 관내 파출소 신축예산을 확보하며 지역의 안전망 구축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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