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장관 안산중앙역사에서 신안산선 착공시기 밝혀

5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함께 ‘늦어도 내년 8월이전에는 한다’고 ‘강조’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이 포스코 관계자로부터 신안산선 노선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에서 궁금한 부분을 지적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신안산선이 빠르면 내년 8월 이전에 착공될 전망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5일 안산 중앙역사 앞에서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함께 가진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설명회 자리에서 “내년 8월 이전에는 착공식을 가질 것이다”면서 “하여튼 장관으로 있을 때 반드시 착공식을 갖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순자 위원장은 “김 장관이 그 말에 책임을 지고 더욱 힘을 내시라고 박수로 환영하자”고 말해 함께 했던 국토교통부, 코레일, 포스코, 안산시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서울 여의도, 송산 차량기지~시흥시청~광명을 잇는 총 연장 43.6㎞ 구간으로 모두 3조3천억원이 투입된다.

특이한 점은 새로 건설되는 지하철 10호선 ‘신안산선’의 14개 역사에는 지하 출입구·에스컬레이터·환풍구 같은 지상설비가 모두 사라진다는 것이다. 땅 위에 짓는 건물에서 지하 60~70m 아래에 있는 승강장까지 초고속 엘리베이터만으로 모든 승객을 실어 나르는 신개념 지하철 역사가 만들어진다. 겉에서는 입구가 보이지 않지만 지하로 촘촘하게 연결되는 ‘개미집’ 역사는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모든 대심도 철도에 적용돼 수도권 시민들 생활 양식을 ‘확’ 바꿔놓을 전망이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사진 가운데)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5일 오후 안산 중앙역사 앞에서 신안산선 공사계획을 코스코로부터 설명듣고 있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해 국토부 관계자, 코레일 관계자, 코스코 관계자 등이 5일 오후 안산 중앙역사 앞에서 신안산서 착공과 관련, 설명회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새롭게 선보인 신안산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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