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임시사용지침 제정에 따른 지속가능한 영농과 전략
영농조합원들과....집중 논의

시화지구간척지 영농조합연대에서 25일 일요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영농과 전략 포럼을 열고 간척지 임시사용지침 제정에 따른 지속가능한 영농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창 기자

시화지구간척지 영농조합연대에서 25일 일요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영농과 전략 포럼을 열고 간척지 임시사용지침 제정에 따른 지속가능한 영농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략 포럼에는 시화지구간척지 영농조합소속 28개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열기속에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한 영농과 전략, 해남 간척지 들녘경영체 조직현황, 조합원간 상견례와 전체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시화지구간척지영농조합연대 황문식 대외협력위원장이 맡았다.

유학순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는 하나 된 마음으로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오늘 많은 얘기들을 듣고 좋은 결과물을 한 아름씩 가져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영농과 전략에 대해서는 해남간척지영농조합 박종기 대표가 특별히 초청돼 강의를 펼쳤다. 박종기 대표는 해남간척지쌀 전 대표, 국회 환경포럼 정책자문위원, 국회 농어업정책포럼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간척지 전문가다.

박 대표는 “간척지에 대해 많이 알아야 관계 공무원을 이길 수 있다”면서 “그 방법은 포럼이나 세미나 장에 참석할 경우 모르는 것은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질문을 하면 반드시 포럼이나 세미나에 참석한 발제자들이 그 질문에 답변을 주게 되고 그 지식은 온전히 내 것이 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또 “간척지에는 염분성분인 ‘프롤린’이 있는데 이 성분이 얼마나 있느냐가 간척지에 농사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판별해 준다”면서 “오늘 ‘프롤린’ 하나만 알고 가도 여기 온 성과는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나정숙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박태순 시의원, 해남간척지 이장단 이점 대표 등도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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