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개헌의 불씨 다시 지펴야!”

송한준(사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경기도의회 의장, 민주당, 안산1)이 “지방분권TF를 구성해 지방분권 개헌의 불씨를 다시 지피고 지방자치법 개정에 박차를 가하자”고 밝혔다. 

송 회장은 14일 오후 4시 수원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8년 제3차 임시회’에서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인천·광주·대전·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 등 전국 10개 시·도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 구성안을 발표했다. 

지방분권TF는 ‘자치입법권 강화’,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충’, ‘의정활동 정보공개’ 등 제도개선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회장 직속기구다. 각 시·도의회에서 1명씩 추천한 의원 총 17명으로 꾸려지며 단장 1명, 부단장 4명, 위원 12명으로 구성된다.

송 회장은 “지금은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야할 시기”라며 “지방분권TF를 통해 모든 과정을 협의회 의장님들과 함께하며 성과를 고루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 간담회에서는 ‘지방분권 결의대회 및 정책 토론회 개최’, ‘지방의회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간담회 추진’ 등의 현안사항이 논의됐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10년 공공임대주택 조기분양 및 적정분양가격 산정 촉구 건의안 ▲지역인재할당제 민간기업(10대그룹)으로의 확대 건의안  ▲광역의회 의장 표창의 공적 인정을 위한 「지방공무원 징계규칙」개정 건의안 등 총 1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송한준 의장은 지난달 16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들의 지지를 받아 제16대 전반기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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