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여당 간사로 선임됐다. 사진은 지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에서 여당 간사로 할동하던 모습이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이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여당 간사로 선임됐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는 대통령 지명 몫의 현직 헌법재판관으로 청문회는 오늘(12일) 개최된다.

전해철 의원은 지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에서도 여당 간사로 선임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이진석 헌법재판소장 후임 소장으로 유남석 후보자를 지명했으며 지명 이유로 헌법재판관, 헌재 파견근무 경력, 실력과 인품에 비춰 새로 시작하는 헌법재판관 5명과 함께 안정적으로 헌재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밝힌 바 있다.

전해철 의원은 후보자의 우리법연구회 활동을 이유로 일부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후보자의 중립성 및 코드 인사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서는“인사청문 과정은 후보자의 자질, 도덕성이 검증되어야 하는 자리인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없이 단지 특정 학술연구회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편향성 및 공정성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며“법관으로서 후보자의 평판과 그간의 판결 등을 바탕으로 헌법재판소장으로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또 헌법재판소의 주요 현안으로 ▲ 헌법재판관 지명절차 개선 방안 ▲헌법재판관 인적구성의 다양화 ▲ 신속한 재판심리 필요성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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