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엄마,아빠들의 대표 커뮤니티 카페

안산맘스 서효진 대표

안산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육아 중 난관에 부딪혔을 때, 누구의 도움을 받는 게 가장 현명할까?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친정엄마라는 답이 1위를 차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엄마들은 십중팔구 스마트폰을 꺼내 든다. 그리고 ‘안산맘스’ 카페에서 그들이 필요한 정보를 구한다.

‘안산맘스’는 14년 전 지역 커뮤니티에 목말라 있던 몇몇 엄마들이 의기투합 해 다음 카페로 출범했으며, 현재는 네이버 카페를 포함해 약 3만2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거대 지역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안산맘스’를 이끄는 서효진 대표는 “저도 한 아이의 엄마로써 안산맘스가 안산이라는 지역을 함께 살아가는 부모들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안산맘스’의 존재 이유를 설명한다.

‘안산맘스’는 매월 2회 플리마켓을 열어 회원들 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2회 중 1회는 고잔동 소재 롯데백화점과의 제휴를 통해 백화점 앞 마당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나머지 1회는 장소를 옮겨가며 진행한다. 서 대표는 플리마켓이 단순히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를 넘어선 더 큰 목적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벼룩시작 개념의 플리마켓을 통해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금전적인 이익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산맘스’는 매월 1회씩 포트럭파티(pot-luck party)를 연다.

포트럭 파티란 정해진 인원이 한가지씩 음식을 가지고 와서 함께 나누며 먹고 즐기는 파티를 뜻한다.

포트럭파티는 플리마켓에 비해 보다 친목의 성격이 강한 행사로, 매번 선착순 모집이 금방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서 대표의 귀뜸이다.

마지막으로 서 대표는 안산의 엄마들에게 안산맘스가 따뜻한 친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언제든 누구나 방문해 마음의 안정의 얻어가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산은 특히나 외부에서 이주해 정착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외로움을 이겨내고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카페가 되도록 저를 비롯한 운영진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안산맘스 카페(www.안산맘스.com)는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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