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파트와 관리파트 엄격분리 필요, 안산시 먹거리 공사가 책임져야 한다

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가 사장 공모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누가 사장으로 올 것인지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다만 누가 공사 사장으로 오든지 여부를 떠나 현재의 도시공사 체제로는 아무것도 안된다는 패배주의가 만연해 있어 이를 바로잡는 것부터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도시공사는 현재의 출자금 500억원을 최소 1,000억원으로 올리고 공사파트와 시설관리파트를 엄격하게 구분해 일하는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도 정확하게 나눌 필요가 있다.

그렇게 현실검토를 마치고 제대로 된 공사를 할 계획이라면 몰라도 현재처럼 대충 공사파트를 운용하는 체계라면 공사파트는 과감하게 정리하는 부분까지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공사파트를 활성화 하려고 하면 공사를 제대로 아는 인물이 사장으로 오고 도시공사를 진두지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신임 도시공사 사장은 한양대로부터 시가 사들인 토취장 5만4천여평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계획이 있어야 한다. 또 팔곡산단에 대한 비전, 반월동과 사사동, 팔곡동에 이르는 시가화예정지 수만평에 대한 정확한 청사진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시화호 북측과 동측 간석지 개발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설명과 대송단지를 안산과 연계해 개발할 수 있는 비전도 필요하다.

도시공사는 사기업이 아니고 공기업이다. 일자리를 창출해야 되고 시민서비스와 함께 수익도 남겨야 하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광명동굴을 세상에 알린 것은 광명도시공사다. 그러나 모든 공은 시장인 양기대 시장에게 돌아갔다. 도시공사는 그런 곳이어야 하고 그런 인물이 사장으로 와야 한다.

안산시민들은 안산도시공사 사장 공모절차를 보면서 윤화섭 시장의 인사시스템이 정확한 바로미터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이유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