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당선자에게 듣는다

국회에서는 보좌진으로, 경기도당에서는 총무국장으로 국회와 경기도 를 넘나드는 인적네트워크를 자랑하는 김태희 의원은 안산시의회에서 독보적인 정책·입법 전문가다.       김태창 기자

김태희(41·본오1동, 본오2동, 반월동) 의원은 ‘본오동과 반월동 새로운 변화, 국회·경기·안산에서 커온 젊은 일꾼!’을 내세우고 당당하게 안산시의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산업자원통상위원회를 다루었고, 제18대에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제19대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제20대에서는 정무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보좌하며 국회에서 정책과 입법을 다뤄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안산시의회 21명 의원 중 국가정책과 입법을 다룬 의원으로는 독보적인 존재인 셈이다. 그런 김 의원이 2012년도부터는 전해철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국회와 안산의 현안 문제와 생활정치를 맡아 해결해 왔다.

“경기도당 총무국장으로서 도당의 살림을 알뜰하게 운영하며, 지난 대선에서 경기도의 대선승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사로서 청소년·어르신·여성·가족·장애인복지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본오동의 주택가 밀집지역의 주차문제 해결, 반월동의 그린벨트 해제문제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데 골몰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체육·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 특히 아이들의 많은 젊은 도시 안산에 엄마·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학습문화공간인 ‘안산 어린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결혼을 늦깎이로 해서 아이들이 어리다. 그래서일까.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다. 안산시 전체를 생각하기 위해 기획행정위로 왔지만 큰 틀에서 안산을 고민하면 줄고 있는 안산시 인구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아이들이 넘쳐나고 엄마·아빠들이 아이들을 키우기 편한 도시는 자생력이 있는 도시고, 발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어린이체험형 학습공간을 만들고 싶어 한다. 어른들의 문화콘텐츠는 많은데 아이들의 문화콘텐츠는 적거나 없다는 게 김 의원의 생각이다.

젊은 세대들이 함께 노력해 양육, 출산, 아동친화적인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안산 어린이 박물관 건립도 그런 취지에서 추진하고 싶어 하는 일이다.

김 의원은 아직 젊다. 이제 40대 초반이다. 그런 만큼 40대 중년을 대변하는 정치를 하고 싶어 한다. 대한민국과 경기도, 안산시를 떠받치고 있는 연령대가 바로 40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후배들에게는 모범을 보이고 선배들에게는 깍듯이 대접하는 사회를 만들어 보고 싶어 한다.

“저는 국회와 경기도당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인적 네트워크가 좋다고 말할 수 있지요. 국회일이 급하면 국회로 달려가고 인근 시와 협치할 일이 있으면 인근 시장이나 도의원, 시의원을 만나면 될 일입니다.” 김 의원이 국회에서 보좌진 역할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총무국장으로 일했던 지난난들이 지금 와서 큰 자산으로 남고 있다는 의미다.

김 의원은 인근 시흥시장, 화성시장, 군포시장과도 막역한 사이이고 경기도 곳곳에 있는 도의원과 시의원과도 막역하게 지내는 분들이 많다는 인적네트워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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