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시장 도의원 싹쓸이 시의원 2/3석 확보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53) 당선

경기도교육감 이재정(74) 당선

안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윤화섭(62) 당선

안산시장에 당선된 윤화섭(사진 왼쪽) 당선인이 부인 허영분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과 꽃화환목걸이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경기도의원 선거>

안산시 제1선거구(사동, 사이동, 해양동, 본오3동) 더불어민주당 송한준(58. 3선)

제2선거구(본오1・2동, 반월동) 더불어민주당 천영미(52.여.3선)

제3선거구(일동, 이동, 성포동) 더불어민주당 장동일(59. 3선)

제4선거구(월피동, 부곡동, 안산동) 더불어민주당 정승현(51)

제5선거구(원곡동, 신길동, 백운동, 선부1・2동) 더불어민주당 성준모(51)

제6선거구(와동, 선부3동) 더불어민주당 강태형(49)

제7선거구(초지동, 고잔동) 더불어민주당 김현삼(51. 3선)

제8선거구(호수동, 중앙동, 대부동) 더불어민주당 원미정(46.여.3선)

 

<안산시의원 선거>

가선거구(사동, 사이동, 해양동, 본오3동) 더불어민주당 한명훈(51)・김동규(50. 4선), 자유한국당 김정택(49. 3선)

나선거구(본오1・2동, 반월동) 더불어민주당 김태희(41), 자유한국당 윤태천(54. 3선)

다선거구(일동, 이동, 성포동) 더불어민주당 박태순(59), 자유한국당 현옥순(49.여)

라선거구(월피동, 부곡동, 안산동) 더불어민주당 주미희(53.여.재선)・유재수(49)

마선거구(원곡동, 신길동, 백운동, 선부1・2동) 더불어민주당 송바우나(35.재선)・추연호(56), 자유한국당 강광주(54)

바선거구(와동, 선부3동) 더불어민주당 박은경(52.여.3선), 자유한국당 이기환(61.재선)

사선거구(초지동, 고잔동) 더불어민주당 김동수(61. 3선), 자유한국당 윤석진(54.재선)

아선거구(호수동, 중앙동, 대부동) 더불어민주당 나정숙(55.여.3선)・정종길(46)

비례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진숙(52.여)・이경애(59.여), 자유한국당 이진분(62.여)

 

경기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53) 후보가 당선됐다.

이재명 당선인은 56.4%의 득표율로 35.51%에 그친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경기도교육감은 이재정(74) 현 교육감이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득표력은 40.81%를 보였다.

안산시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화섭(62) 후보가 당선됐다.

윤화섭 당선인은 56.13%를 득표했고, 자유한국장 이민근 후보는 29.98%, 바른미래당 박주원 후보는 13.87%를 얻는데 그쳤다.

경기도의원은 예상대로 8석 모두를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예상은 빚나가기 않았다.

자유한국당에서 8명의 후보를 공천했고, 바른미래당에서도 4명의 후보를 공천했지만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적게는 58%에서 많게는 72%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압도적으로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안산에서만 3선의 경기도의원을 5명이나 배출하게 돼 경기도의회에서 상반기 의회 의장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안산시의원 선거는 예상을 깨는 파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3인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인 당선은 가능해도 2인선거구에서 2명 당선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곳의 2인 선거구에서 무려 2곳이나 2인 당선자를 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런 바람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의원도 2명을 배출하게 되면서 안산시의원 21명 중 14명을 당선시키게 됐고 의회 2/3석까지 휩쓸었다.

나머지 비례의원 한 석은 자유한국당에서 배출했다.

이번 선거에서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안산시의회에 단 한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 선거 최대 파란의 당사자는 안산시의원 라선거구(월피동, 부곡동, 안산동) 더불어민주당 1-나 유재수(49) 당선자와 아선거구(호수동, 중앙동, 대부동) 더불어민주당 1-나 정종길(46) 당선자다.

이들을 당선시킴으로써 최대 수혜자자 되는 위원장도 상록을 김철민 지역위원장(현 국회의원)과 단원을 손창완 지역위원장이다.

이들은 2인 선거구 밖에 없는 시의원 선거에서 3명의 시의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2년 후 총선에서 그만큼 힘을 더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는 달리 2인 선거구에서 2명의 당선자를 내지 못한 나선거구(본오1・2동, 반월동)는 공천 후유증이 상대적으로 컸음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다음은 13일 오후 밤 늦게 당선이 확정되면서 발표한 윤화섭 안산시장의 당선 소감문이다.

 

안산시장 당선 인사말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안산시민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안산시민들이 저를 선택한 것은 안산에도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달라는 지상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비전과 희망으로 새로운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시와 행정 전 분야에 일대 혁신과 활력을 불어 넣어

경제가 돌고 사람이 넘치는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더 크게 듣고, 더 마음을 열어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소통과 통합, 협치로 모든 시민이 더불어 풍요로운 시민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새로운 안산에서는

위태로운 삶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위험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혐오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안산에서는

모든 시민이 공정한 기회를 보장 받고,

인종과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받을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는 포용하고,

사회적·공유경제와 공공서비스 확대로

조금 덜 벌어도 살기에 좋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청년의 활력과 혁신이 넘쳐나고,

깨끗한 에너지와 물과 자원이 순환하며,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의 친환경 스마트도시가 될 것입니다.

 

안산시민의 부름을 받들어

사람들이 더 찾고 더 오래 머물고 더 오래살고 싶은 도시

대대적인 도시 혁신으로 살맛나는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8. 6. 13

안산시장 당선인 윤화섭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사진

안산시장에 당선된 윤화섭(사진 왼쪽) 당선인이 부인 허영분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과 꽃화환목걸이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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