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것은 아닙니다”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전면 백지화 밝혀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박주원 후보가 10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시.도의원 후보 및 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전면 백지화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방선거특별취재반 ktc@ansantimes.co.kr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박주원 후보는 10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전면 백지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주원 후보는 “민주당 시장과 국회의원들의 일방적인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조성 발표로 인해 안산시민이 두 동강 나버린 갈등의 도시가 되었다.”라며 “안산시장이 되면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조성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여 안산시민들의 다수 의견에 따라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모공원을 조성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0일 안산시 제종길시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추모공원을 화랑유원지에 희생자 봉안시설을 포함해 조성하겠다는 방침에 대한 수용 불가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한 것이다.

박 후보는 “첨예한 대립각 속에서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조성의 찬성과 반대 시민의견의 따라 이 엉터리 민주당은 당리당락에 치우쳐 납골당 찬성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지 않고 ‘그때 그때 달라지는 말 바꾸기 세월호 납골당’에 대한 조악한 행태로 613선거의 종반부를 떼우고 있다.” 며 “8일 전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 후보들이 현수막 교체와 함께 세월호 납골당 조성에 대한 입장을 ‘416 생명안전공원, 안산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교묘한 술수로 안산시민의 거센 반발을 잠재우며 표를 구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바른미래당과 박주원 안산시장 후보는 민주적으로 대다수 안산시민의 의견에 따라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며 416가족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SNS의 박주원 후보에 대한 모욕적 언사에 대해서도 “세월호 납골당을 찬성하는 416가족협의회도 안산시민이다. 그리고 반대하는 주민, 소상공인을 비롯한 주변 일대의 상인들도 모두 소중한 안산시민이다.”라며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반대하는 유일한 후보, 저 박주원 남은 기간 동안 화랑유원지가 위치한 단원구의 초지동, 고잔동, 원곡동 일대를 집중적으로 돌며,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전면 백지화 여론의 구심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4·16 생명안전공원에 대한 폄훼와 정치적 악용을 자행한 적폐중의 적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안산시민들에게 반성과 참회의 석고대죄와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주원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기자회견전문]

“아닌 것은 아닙니다.”

화랑유원지 납골당 조성 전면 백지화

 

 

지금 안산은 민주당 시장과 국회의원들의 일방적인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조성 발표로 인해 안산시민이 두 동강 나버린 갈등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시장이 되면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조성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여 안산시민들의 다수 의견에 따라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모공원을 조성할 것입니다.

지난 2월 20일, 민주당의 현시장과 국회의원의 세월호 납골당 조성 발표로 안산시민의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110일 전인 올해 2월 20일, 바로 이 자리에서 안산시 제종길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국회의원을 비롯 김철민 국회의원, 손창완 단원을 지역위원장, 고영인 단원갑 지역위원장과 함께 “안산지역 추모공원은 현재 정부합동분향소가 위치한 화랑유원지의 한 곳에 희생자 봉안시설을 포함해 조성한다.”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민주당 시장후보는 416가족협의회에 납골당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6월 5일, 4·16가족협의회가 “세월호 참사 선거 악용 중단하라”며 진행한 기자회견에서도 ‘현재 안산시장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이민근 후보와 바른미래당 박주원 후보가 화랑유원지 내 추모공원 설치에 반대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후보는 추모공원 설치를 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민주당 안산시장후보는 416가족협의회에는 ‘세월호 납골당’ 조성을 찬성한 것입니다.

 

416가족협의회에서 실시간 영상을 보여주는 416TV의 내용입니다.

[15:58] 죽어도 박주원이는 생명안전공원이 안되는데,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16:10] 그냥 안산거리에서 그냥...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문용어로 그걸...객사라고 하지요

[16:17] 아유...육두문자가 그냥...

[16:35]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박주원 유세차 영상 멘션)]

다시 일어나지 않는게 도와주는 겁니다.

 

저는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후보입니다.

그리고 저도 여러분과 똑같은 안산시민입니다.

안산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입니다.

말 바꾸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는 세월호 납골당 말 바꾸기로 안산시민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첨예한 대립각 속에서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조성의 찬성과 반대 시민의견의 따라 이 엉터리 민주당은 당리당락에 치우쳐 납골당 찬성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지 않고 ‘그때 그때 달라지는 말 바꾸기 세월호 납골당’에 대한 조악한 행태로 613선거의 종반부를 떼우고 있습니다.

8일 전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 후보들이 현수막 교체와 함께 세월호 납골당 조성에 대한 입장을 ‘416 생명안전공원, 안산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교묘한 술수로 안산시민의 거센 반발을 잠재우며 표를 구걸하고 있습니다.

그때 그때 달라지는 그들의 적폐수준의 언사와 행동, 그 끝을 알 수가 없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박주원안산시장 후보는 민주적으로 대다수 안산시민의 의견에 따라 추모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세월호 납골당을 찬성하는 416가족협의회도 안산시민입니다.

그리고 반대하는 주민, 소상공인을 비롯한 주변 일대의 상인들도 모두 소중한 안산시민입니다.

화랑유원지는 안산시의 중심이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가족공원으로, 지난 4주기 동안 안산시민들은 세월호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어 왔으며, 추모공원 조성의 방법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고 차분히 대안을 찾기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후보인 본인을 포함한 안산시민 모두 세월호 추모공원과 납골당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합니다.

합리적이고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한 공론으로 부지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우리 바른미래당은 세월호특별법을 발의했고

세월호 2기 특조위 출범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세월호의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예산지원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안산시민들에게 반성과 참회의 석고대죄와 사퇴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반대하는 유일한 후보, 저 박주원 남은 기간 동안 화랑유원지가 위치한 단원구의 초지동, 고잔동, 원곡동 일대를 집중적으로 돌며,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전면 백지화 여론의 구심을 마련할 것입니다.

6·13지방선거의 종반부 공식 선거운동은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전면 백지화'에 집중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납골당에 대한 무책임하고 정치적의 악용하는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서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 자리를 빌어 존경하는 안산시민들에게 말씀드립니다.

투표일이 이제 3일 남았습니다.

안산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안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4·16 생명안전공원에 대한 폄훼와 정치적 악용을 자행한 적폐중의 적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안산시민들에게 반성과 참회의 석고대죄와 사퇴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2018년 6월 10일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박주원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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