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심헌규)는 지구대 ․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재판 참관을 통해 초동조치의 중요성을 깨닫고, 관련 내용을 토론해서 현장대응력을 강화하는 ‘지역경찰 재판 참관을 통한 현장대응력 강화계획‘을 추진 중이다.

본 계획은 현장 경험이 적은 젊은 신임경찰관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초동조치 등 현장대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 새롭게 시도하는 교육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경찰관들이 재판을 참관하면서 유죄입증 과정, 증거 조사시 쟁점사항 등을 보고 재판에서의 쟁점사항을 팀원들과 같이 토론하면서 스스로 배워 나가는 방식이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윤길수 선부파출소장, 임창식 선부파출소 팀장 및 팀원들은 지난 13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으로 참관을 다녀왔다.

팀원들과 함께 참석한 임창식 팀장은 “사건사고의 유형별 쟁점에 따라 정확하게 초동조치가 되었는지 모니터링을 하고 아울러 성범죄, 가정폭력 범죄 등 중요사건에 대해서는 팀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서 필요사항을 지시․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느낌을 전했다.

심헌규 단원경찰서장은 “재판 참관을 기회로 지역경찰관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업무를 수행하면서 적법절차를 준수하며 인권이 가장 우선적인 가치임을 깨닫고, 공평무사한 법집행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