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자간담회 열고 내용 공개

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펼쳐질 안산문화광장 모습이다. 이곳에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폐막작, 공식참가작 비롯

축제에서 볼 수 있는 신작 다수

5월 1일부터 3일까지

프리프로그램 열린다

안산문화재단은 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ASAF∙Ansan Street Arts Festival)를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 일대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14개국 108개 공연팀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폐막 프로그램을 비롯, 안산리서치 3편, 공식참가작 19편, 거리예술플랫폼 8편, 광대의 도시 16편, 靑자유구역#유스컬처 21편, 시민버전3.0 35편, 팝업아지트#도시놀이터 5편, 자매교류 공연 1편 등 총 10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최초로 만나보는 신작들과 확대된 시민참여형 공연으로 한층 차별화된 무대를 예고한다.

축제는 2005년 시작해 벌써 열네 번째다.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산문화재단 강창일 대표이사는 “올해는 더 나아가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로의 정체성을 제시하고 시민이 주축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 돋보이는 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1. 최초로 만나보는 신작과 차별화된 거리예술 작품 구성

특히 올해 축제는 거리예술의 본질에 집중해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로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방향성을 가진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신작들이 다수 배치되었다.

2. 참여형 공연으로 만나는 거리예술

축제의 핵심은 역시 시민이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일상적인 관계를 갖는 그 무엇이어야 한다는 과제에서 출발했다. 이런 이유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관점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프로그램 기획에는 다양한 관객층을 우선 고려했다.

3. 안산문화광장을 넘어 안산 전역을 무대로

올해는 축제의 중심무대인 광장이 다양한 형태로 확장된다. 안산문화광장은 길이 1.16㎞, 면적은 서울 광화문 광장의 2.6배에 달하는 거대한 무대다. 지난 몇 년간 축제는 안산문화광장을 벗어나 시민 삶터 깊숙이 들어가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이유에서 올해는 과감한 변화가 시도된다. 본 축제 전에 미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프로그램은 원곡동, 상록수역, 반월역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월호 참사 합동 분양소가 있었던 화랑유원지에서 특설무대를 만들어 거리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김태창·이태호 기자 ktc@ansa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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