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상록수역에서 바른미래당 피켓시위

유화.이지화 1인 반대 시위 시작

안산시의회 바른미래당 유화(일동.이동.성포동)의원이 23일 새벽 상록수역 앞에서 세월호 봉안시설 화랑유원지내 조성 반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안산시의회 바른미래당 유화 의원(일동, 이동, 성포동)과 상록갑 여성위원회 이지화 위원장이 23일 새벽 7시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30분동안 본오동 상록수역 앞에서 세월호 추모공원 화랑유원지 조성 반대 1인 시위를 펼쳤다.

유화 의원은 상록수역 2번출구 일동, 이동, 성포동 방향에서 진행했고, 이지화 위원장은 1번출구 본오동 방향에서 펼쳤다.

이들은 이날 “화랑유원지 세월호 납골당 추모공원 결사반대, 안산시민 .시의회도 모르는 결정은 무효, 안산시민의 의견을 듣고 장소를 결정하라”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유화 의원과 이지화 위원장은 “이제 시작이다. 시민들에게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답인지를 제대로 알려 안산시민의 제대로 된 의사가 반영되는 세월호 추모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안산상록갑 지역위원회 이지화 여성위원장이 23일 새벽 상록수역 앞에서 세월호 봉안시설 화랑유원지내 조성 반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한편 세월호 안산 추모공원 조성을 둘러싸고 고민해 오던 제종길 안산시장은 20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화랑유원지 내에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안산시의원 일동은 같은 날 오후 1시,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화랑유원지 봉안시설 조성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의회 바른미래당은 유화 의원이 이날 오후 세월호 안산 추모공원 조성 반대 성명서를 내는 것으로 반대 의견에 동참했다.

이로써 화랑유원지내 세월호 봉안시설 조성을 둘러싸고 안산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찬성,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어 향후 이들의 움직임 또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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