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위원 수어교육, 농아인과 소통하며 함께 사업추진하기로

안산시 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용길, 이범열, 이하 협의체)는 19일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농아인과 소통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안산시 농아인협회(회장 김문정)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협의체 위원들은 정기적인 수어교육을 통해 농아인과의 소통은 물론 올 11월 개최되는 안산시 수어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안산시 농아인협회 소속 농아인들과 등산이나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윤용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해양동은 아파트 지역이 많은 지리적 특성상 수급자와 같은 저소득층 사회복지 수요보다는 외국인이나 장애인 등 일반 사회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공공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의 지원을 고민하던 중 농아인협회와 2018년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문정 안산시 농아인협회장은 “농아인은 다른 장애인보다도 문화적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지만 일반인은 장애가 심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해서 지체장애인이나 시각장애인보다 소통 부재로 어려움이 있던 차에 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함께 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범열 해양동장은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협약으로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는 해양동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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