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안산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 돌입

 

2막,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모습중 일부다.

 

18~19일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1500 관람석 가득메워 ‘대환호’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18일 토요일과 19일 일요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에 돌입했다.

유럽 국제합창대회 대상 수상에 빛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명품공연이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순회 공연에 들어가자 안산시민들은 선택받은 시민이라는 들뜬 표정들이다.

미국 28개도시 13만여 명이 기립박수로 환호한 크리스마스의 명작을 올들어 처음으로 접하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다.

19일 오후 크리스마스 칸타타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을 관람하기 전 안산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합창단 관계자와 안산타임스 관계자가 만나 담소를 나눴다. 사진 왼쪽부터 장영철 그라시아스 후원회 안산지회장.박옥수 목사 겸 설립자, 안산타임스 민용기 회장.최은경.전춘식 사장이다.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국내 약 20개 공연장에서 선보이게 되는 크리스마스의 명작,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기쁨과 감동의 크리스마스 공연이다.

7년째 미국 칸타타 공연 투어로 6개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 선정로 선정될 만큼 최고의 작품성을 갖는 공연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그리고 합창으로 재현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으로 지난 17년간 매년 한층 향상된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왔다.

올해도 안산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에 들어갔지만 지난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시민들이 만나볼 수 있었다.

2막에서 꿈에 본 안나 엄마의 익살스러운 성냥팔이 이야기, 3막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뮤지컬 같은 율동 등 해마다 공연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모습들이다.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는 ‘칸타타(Cantata)’는 독창·중창·합창 등으로 이루어졌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의 명곡 합창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안산공연은 18일 토요일과 19일 일요일 양일간에 걸쳐 공연이 진행됐다. 1570여석의 해돋이극장을 가득메운 가운데 공연이 펼쳐졌으며 앵콜송이 이어지면서 안산시민들은 깊어가는 가을밤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함께 하기에 충분했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한편 국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고 있는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몇몇 나라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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