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부터 이사 12월 22일 까지 계속 부산에서 새시대 열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안산의 현 청사에서 부산 영도 동삼동 혁신도시의 신축 청사로 이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사 이전은 이달 30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2월 22일까지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부산 신청사는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해 총 13개동(지하2층-지상9층), 연면적 44,060 (대지 159,634 ) 규모이며, 전체 시설의 약 68%가 연구실험시설로 구성된다.

또한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시범사업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했으며 천리안 해색관측위성 관제소, 해수유동 모사를 위한 수리실험동, 유전체 분석 등을 위한 생물실험동, 해양센서 및 장비정비동, 해양 빅데이터 처리 등의 연구시설과 정밀한 실험을 위한 클린룸과 해양 시료 등을 보관하기 위한 냉동·냉장시설이 구축된다.

홍기훈 원장은 “신청사의 부산이전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포함한 세계적인 인재 영입과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의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세계 해양과학기술 연구 개발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사동에 자리잡고 있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부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앞으로 이 부지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 지를 두고 안산시는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해수부관계자가 안산을 방문했을 때 시는 이곳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안분소를 유지하고 나머지 부지는 시가 R&D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현재는 그 상황에서 서로 협의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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